본문 바로가기
투자의 CODE

제 2화, Money Makes Money.

by Ananti 2022. 8. 24.

@Ananti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네이버 검색창에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출처 : Naver / @Ananti

건물주가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1위가 되어버린 낭만없는 현실이다.

장래희망에 조물주를 적은 아이들은 아직 못본거 같으니,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맞는말인가 싶기도 하다.

왜 요즘 학생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건물주에 혈안이 되어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타 장례희망과는 다르게 건물주만이 갖는 특별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위 국어사전에 적혀있듯,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거 장래희망의 대명사였던 의사, 변호사, 교사 등은 전부 노동을 통해 소득을 벌어들인다.

다만, 타 직업군보다 같은 시간대비 많은 소득을 벌어들일 수 있어서 선호되어 왔던 직업군이다.

새롭게 등장한 신흥강자인 건물주는 위 직업군들과는 근본부터가 다르다.

노동소득기반’이 아닌 ‘금융소득기반’이기 때문이다.

 

건물주는 일을 하지 않아도 월세를 받는다. 자신의 시간을 노동에 쓰지 않고도 일정량의 수입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금융소득이다. 투자한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가장 명확한 룰이며,

이 룰을 이해한 사람만이 부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

룰을 모르는 게임에서 이기기란 매우 어렵다.

자본주의는 위험을 감수한 만큼 그에 합당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건물이라는 자산에 투자한 건물주는 실제로 다양한 위험을 감수한다.

 

어느 날 자연재해로 인해 건물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으며,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이 하루 아침에 날아갈지도 모른다.

건물이 낡아 수리비용이 과하게 들어갈 수도 있으며, 세입자가 들어오지않아 마냥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이러한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건물에 투자를 한 건물주는 자신의 시간을 노동에 쓰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큰 보상을 얻는다.

 

최근에는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서울시내 100억원 이하의 빌딩, 일명 '꼬마빌딩'의 씨가 마르고 있다. 자본주의의 룰을 이해하고있는 자본가들이 자신의 입지를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혹시, 아직 꼬마빌딩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가?

하나쯤은 있으면 물론 좋겠지만 없어도 크게 상관없다. 다행히 꼬마빌딩보다 더 좋은 투자처는 널려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내의 그 많은 빌딩숲에서 내 것이 단 한 개도 없는 잔혹한 현실속에서도 답은 있다.

@Ananti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노동소득에 압도적으로 의존한다.

특히, 투자를 백안시하는 한국식 문화에서는 더욱 그렇다. 부동산 투자만이 안전하고 건전하다고 생각하여 일명 ‘영끌대출’로 갭투자는 용감하게 하지만, 주식투자를 하면 패가망신하고 암호화폐투자는 사기로 치부한다.

이러한 고리타분한 인식 덕에 대부분의 평범한 직장인은 노동소득으로 열심히 돈을 모은 후 대출을 받아 부동산 영끌투자를 한 후 대출빚을 갚으며 일생을 마감한다.

 

자 이제 본인의 청사진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혹시, 위에 언급한 계획과 비슷하다면 냉정하게 전략을 다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평생 노동소득을 통해 대출빚을 갚으며 사는것이 본인이 원하는 미래인지는 진지하게 고민해볼 문제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금융소득이 점차 많아지게 만드는 것이다. 노동소득의 일부를 주식, 리츠, 암호화폐 등에 꾸준히 투자하여 자산 총소득에서 금융소득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다.

물론, 초반에는 노동소득의 비율이 높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융소득의 비율이 늘어날 것이며 그 비율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돈이 돈을 벌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양한 투자를 통해 자산증식을 경험하다보면, 현금흐름을 막으면서까지 부동산투자를 감행하는 것이 합리적인가라는 의심까지 들기 시작한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자본주의에서 부를 이룰 수 있는 핵심 포인트이다.

그 시스템의 수단이 누구에게는 건물이고, 누구에게는 애플, 삼성전자이고, 누구에게는 비트코인이 될 것이다.

어떤 방식이 되었건 우리는 잠을 자는동안에도 돈을 벌 수 있어야만 부의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다.

이제는 부러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다리를 오를 때가 되었다.

 

 

Money Makes Money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워런버핏(Warren Buffett)

 

댓글